Path of Exile 2(POE2)의 초반 진행은 도전과 재미가 가득합니다. 거대한 세계를 탐험하고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은 매 순간 흥미롭지만, 동시에 까다로운 도전 과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초반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유용한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POE2의 초반에서는 다양한 빌드 선택과 아이템 획득의 전략이 요구되며, 특히 강력한 적들과의 전투에서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이 글은 쇼케이스 플레이를 경험한 유저들의 조언과 커뮤니티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덜기 위해 중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1. 아이템 수집 및 판매: 최대한의 자원 확보
POE2의 초반 진행에서는 자원 확보가 중요한 만큼, 사냥 중에 획득한 아이템을 최대한 수집하여 마을로 돌아가 판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를 통해 얻은 골드는 장비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플라스크 구매, 스킬 젬 구매 등 캐릭터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빠르게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지는 능력치를 크게 향상시켜 주므로 빠르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캐릭터 성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명력 플라스크나 저항력 부츠와 같은 다른 중요한 아이템들도 초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업그레이드하여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플라스크 관리: 생존을 위한 전략적 활용
플라스크는 POE2에서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보스전 외에도, 적의 강력한 공격을 받을 때나 몬스터 군집과의 전투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일부 생명력 플라스크는 충전이 느리기 때문에, 전투 중 빠르게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즉시 회복형 플라스크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크의 효율적인 사용은 보스전에서의 생존율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3. 화폐 및 룬 사용: 적극적인 아이템 강화
POE2의 게임 진행 중에는 다양한 화폐와 룬을 획득하게 되는데, 많은 초보자들이 이를 아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브나 구슬류는 초반 장비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장비의 속성을 변경하여 더 나은 스탯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방어구나 무기에 이러한 화폐를 사용해 생존력과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초반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획득한 화폐와 룬을 아끼지 말고 사용하여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초반 투자는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4. 조작 설정: WASD 이동과 게임 패드 사용
POE2의 이동 방식을 WASD 키로 설정하여 좀 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존의 클릭 이동 방식에 비해 WASD를 활용한 이동은 전투 상황에서 더 빠르고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게임 패드를 활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덜 가고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조작 설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머서너리의 경우 위 조작방식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이동 속도 향상: 효율적인 탐험의 필수 요소
POE2의 맵은 매우 넓기 때문에 빠른 이동은 필수입니다.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장비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맵 탐험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동 속도가 느리면 탐험 시간이 길어지고, 결과적으로 진행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이동 속도를 올리는 장비를 우선적으로 장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크포인트를 발견했을 때 주변을 잘 살펴 중요한 분기점이나 보스전 앞일 경우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팁입니다.
6. 힘 스탯의 중요성: 생명력과 방어력의 기초
POE2의 초반에서는 힘 스탯이 캐릭터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힘 스탯을 올리면 생명력이 증가하며(힘 1당 생명력 2 증가), 동시에 방어력도 향상됩니다. 특히 많은 장비들이 특정 힘 요구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힘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초반 장비 착용과 생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생명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보스전과 같은 중요한 전투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7. POE2 초반 진행 팁 (소서리스 기준)
POE2에서는 초반에 아이템의 품질이 꽤나 중요합니다. 따라서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근접이나 원거리 빌드는 몰라도, 마법 스킬을 사용하는 소서리스와 같은 캐릭터는 자신이 사용하는 스킬을 아이템에 맞춰 나가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냥 중에 화염 스킬 잼 레벨 2, 화염 피해 50% 증가와 같은 초반에 아주 좋은 지팡이를 획득했다면, 냉기나 번개 스킬로 진행 중이라도 화염 스킬을 새롭게 배우면서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쾌적할 것입니다.
참가자의 말에 따르면, 쇼케이스 체험 당시 화염, 냉기 위주로 사용하다가 번개 피해 90%, 시전 속도 15%, 감전 관련 옵션이 달린 고유 지팡이를 얻자마자 번개 스킬을 사용했을 때 매우 강력해졌다고 합니다.
추가로 POE2에서는 상태 이상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걸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화염, 냉기, 번개 스킬을 모두 사용하는 방식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초반에는 상태 이상 확률이나 치명타 확률을 챙기지 않아도 감전, 점화, 동결 등이 잘 걸립니다. 이러한 상태 이상을 활용하면 적을 얼리거나 강력하게 데미지를 넣을 수 있어 보스전에서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빌드를 완성하는 단계에서도 점화와 동결, 점화와 감전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추천되므로, 초반부터 여러 상태 이상을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8. 서브 퀘스트 & 기절
POE2에서는 서브 퀘스트의 보상이 유의미합니다. 쇼케이스에서는 액트 1만 진행해봐도, 서브 퀘스트마다 유용한 보상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게임이라면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POE2의 보스전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보스까지 가는 일반 몬스터 전투도 쉽지 않습니다. 일반 몬스터와의 전투가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기절 때문입니다. 소서리스를 플레이했을 때 적에게 맞으면 꽤 높은 확률로 기절이 걸렸습니다. 몬스터에게 둘러싸이면 계속 기절이 걸려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옵션은 기절 한계치 증가입니다. 해당 옵션을 초반에 아이템으로 챙기면 좋겠지만 힘들기 때문에 패시브 트리에서 조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패시브 트리 모든 시작점 근처에 기절 관련 옵션이 존재하므로 어떤 직업으로 시작하든 대처가 가능합니다.
컨트롤에 따라 기절 옵션의 중요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컨트롤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특히 보스 전투에서 기절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이 옵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추천 클래스
초보자를 위한 추천 캐릭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접 캐릭터: 타이탄
타이탄은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적과 맞서 싸우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공격 스킬을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원거리 캐릭터: 데드 아이
데드 아이는 빠른 공격 속도와 뛰어난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적을 멀리서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초반에는 정확도와 치명타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마법 캐릭터: 스톰 위버
스톰 위버는 적의 저항을 깎고 비전 쇄도를 통해 시전 속도와 마나 재생을 늘릴 수 있어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감전을 통해 적이 받는 피해를 늘리는 방식으로, 초보자도 쉽게 강력한 마법 딜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POE2는 전작인 POE1의 메커니즘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전직 스킬 작동 방식이 복잡한 직업은 초보자가 하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추천한 직업들은 성능을 떠나 직관적으로 강해지는 타입입니다.
스톰 위버의 전직 스킬은 적의 저항을 깎아 피해를 입히고, 비전 쇄도를 통해 시전 속도와 마나 재생을 늘리며, 감전을 통해 적이 받는 피해를 늘리는 방식이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서리스의 또 다른 전직인 크로노맨서는 스킬 쿨타임 초기화나 쿨타임 33% 확률 무시, 특정 로테이션 시스템 등이 있어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컨트롤이 어렵고 성능도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이탄과 데드 아이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초보자가 하기 좋습니다. 다만, 중후반부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 캐릭터가 항상 좋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초반과 중반까지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나단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조나단은 자신이 시작한다면 머서너리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머서너리가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과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초보 유저에게는 생존력이 좋은 워리어를 추천했습니다.
위의 팁들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POE2 초반 여정을 원활하게 만들어 보세요. 각 항목을 잘 이해하고 실천에 옮기면, 게임이 주는 도전과 보상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을 잘 준비해두면 중반 이후의 진행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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